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 13기, 워크숍 열고 활동 시작
영양학과 미래 수의사의 연결고리..대외 커뮤니케이션 활동 강화

제13기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 워크숍이 6월 26일(목)과 27일(금) 양일간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서 한 명씩 선발된 13기 앰배서더 1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서더는 로얄캐닌이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의 수의사를 꿈꾸는 수의대생들에게 반려동물 영양학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전파하고,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105명의 앰배서더를 배출했다.
이번 13기 워크숍에서는 로얄캐닌 곽영화 수의사의 지도 아래 영양학 강의가 이어졌다.
첫째 날에는 ‘기본 영양학’과 ‘개·고양이 영양학’을 중심으로, 임상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영양 적용 사례와 이론을 다뤘다. 둘째 날에는 ‘펫푸드의 모든 것’, ‘건강한 체중 관리’를 주제로 반려동물의 균형 잡힌 식단 구성과 비만 예방에 대한 심화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단백질의 품질을 단순히 ‘동물성 vs 식물성’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소화흡수율과 아미노산 구성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식이섬유의 기능, 지방산의 역할, 개와 고양이의 식사 습관 차이, 사료 라벨 해석법 등 임상에 필요한 실질적인 영양학 지식들을 조명했다.
로얄캐닌 앰배서더는 단순한 정보 전달자가 아닌, 글로벌 반려동물 영양 전문 기업과 미래 수의사 간의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그 첫 단계로 앰배서더들이 현장에서 요구되는 영양학적 전문성을 기초부터 다지고, 향후 로얄캐닌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실무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로얄캐닌 앰배서더는 이번 13기부터 기존 학술 중심 활동을 넘어 카드뉴스 제작,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대외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충북대 박세진(본4) 학생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반려동물 맞춤 영양학에 대한 로얄캐닌의 철학과 비전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수의학도로서 영양학의 임상적 중요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로얄캐닌 앰배서더로서 우리 학교 수의대생들에게 올바른 영양학 정보를 전하고, 재미있고 실용적인 콘텐츠로 반려동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설빈 기자 deers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