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한국가축위생학회 개최,˝공무원 수의사 사회적 역할 다해야 할 때˝

8월 28~29일 이틀간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장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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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축위생학회(회장 임병규-사진)가 28일(월) 오후 2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0차 한국가축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 개회식을 개최하고 2일간의 학회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제40회째를 맞은 가축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는 8월 31일(목)까지 이어지는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제33차 World Veterinary Congress)장소에서 열린다.

학술발표대회 개회식에는 이종원 인천광역시 투자유치산업국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존슨창 차기 세계수의사회장, 윤재영 인천시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만수의사회장, 동물위생시험소장 등 대만에서도 내빈이 대거 참석했다.

임병규 한국가축위생학회장은 “AI사태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에서도 열심히 연구 활동에 임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그러한 열정이 우리 학회를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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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차 한국가축위생학회를 주관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이성모 원장(사진 오른쪽)은 차기 세계수의사회장으로 취임을 앞둔 존슨창 회장(사진 왼쪽)에게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 공무원 수의사의 역할을 다해야 할 때”

축사를 담당한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공무원 수의사들의 역할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했다.

김옥경 회장은 “2년 전 동물위생시험소법이 제정되고 최근 농식품부에 방역정책국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시도에 방역전담과, 시군에 방역전담팀이 만들어진다”며 “이제야 법과 조직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 빛을 발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축위생학회 회원들이 최전방에서 동물방역 및 축산물위생 업무에 힘쓰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수의사의 사회적인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 수의사 공무원의 수당 인상까지 이뤄졌는데, 이 정도면 정부에서 수의사 공무원을 위해 많은 부분을 신경써준 것이다. 이제 우리가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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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40차 한국가축위생학회는 ▲전염병·병리분야(좌장 강원대 수의대 오연수 교수) ▲축산물·미생물분야(좌장 경상대 수의대 김상현 교수) ▲임상·증례 분야(좌장 전북대 수의대 조호성 교수) 등 학술발표와 포스터 및 논문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정기총회, 시상식 및 가축방역·축산물위생분야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장단 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가축위생학회는 가축위생에 관한 학술연구와 정보교환,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를 목표로 1978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수의직, 수의연구직 공무원을 주축으로 70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제40회 한국가축위생학회 개최,˝공무원 수의사 사회적 역할 다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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