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N6형 AI, 99개 농가로 확산..여주·안성·나주서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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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N6형 고병원성 AI 양성농가가 전국 99개소로 확산됐다. 7일에는 경기도 여주와 안성, 전남 나주에서 AI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7일 전남 나주의 종오리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오리 120여마리가 폐사했다’며 AI 의심신고가 접수했다.

해당 농장에서 H5형 AI를 검출한 방역당국은 사육 중인 오리 1만6천여수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철새도래지인 영산강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당 농장은 현재까지 기존 발생농가와의 별다른 역학 관련성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경기도 여주의 산란계 농장과 안성의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같은 날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까지 AI 양성농가가 99개소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43건의 신고농가 중 33개소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예방적 살처분 대상이 된 128개 농장 중에서도 66개소가 고병원성 AI로 밝혀졌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 농가 등을 고려하면 양성농가수는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살처분 규모는 570만수를 넘어섰다. 이중 산란계가 360만여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여기에 향후 24개 농장 193만여수가 추가로 살처분될 예정이다.

H5N6형 AI, 99개 농가로 확산..여주·안성·나주서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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