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육용오리 H5N6 AI, 고병원성 확진

25일까지 전국 가금 관련 시설 일제소독..조만간 스탠드스틸 재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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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H5N6형 AI가 고병원성을 확진됐다.

충북 음성과 청주, 전남 해남과 무안, 경기 양주에 이어 전국 6번째 고병원성 판정이다.

해당 농가가 지난 11월 21일 의심농가를 접수하자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판정에 앞서 22일 사육 중이던 오리 1만6천여수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4일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H5N6형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송 지사는 “철새도래지와 가금 사육농가의 방역을 강화하고,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처분 인력 등 고위험군을 철저히 사후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김재수 장관 주재로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25일까지 전국 가금 관련 시설과 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실태를 점검한다.

검역본부와 지자체가 소독점검반을 구성, 미흡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당초 논의됐던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 재발동은 미뤄졌다.

농식품부는 “AI 발생상황과 일제소독 점검 결과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전국 단위의 스탠드스틸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북 김제 육용오리 H5N6 AI, 고병원성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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