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관 모집,수의사 지원가능 분야는 임기제 5명 뿐

등록 : 2015.12.17 12:40:26   수정 : 2015.12.17 12:41:14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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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9일 ’2015년도 보건복지부 역학조사 담당 전문임기제공무원 채용공고’를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메르스 사태의 후속대책으로 질병관리본부장을 차관급으로 승격시키고, 방역의 지휘 주체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질병관리본부가 맡는 것으로 확정했으며, 역학조사관의 정규직 인력을 늘려 매년 20명 이상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9일 발표된 역학조사 담당 공무원 채용 공고에 따르면 이번에 채용되는 역학조사 담당 공무원은 ‘감염병 역학조사’ 분야 임기제 공무원 30명이다(전문임기제 가급 7명, 전문임기제 나급 18명, 전문임기제 다급 5명). 당초 정규직 인력을 늘린다고 했지만, 발표된 공고에는 임기제 공무원만 선발한다고 되어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 등이 우수할 경우에 근무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수의사가 지원 가능한 전문임기제 다급의 경우 5명만 선발하기로 하여, 수의계 곳곳에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지난 6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며 역학조사관의 자격이 기존 공무원이나 공중보건의사, 의료법에 따른 의료인에서 수의사와 약사까지 확대되며, 수의사의 질병관리본부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지만 실제로는 임기제다급(선발예정인원 5명)에만 지원가능하다는 공고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한편, 7명을 선발하는 전문임기제 가급의 경우 ‘의사 자격증 소지후 관련 분야에서 6년 이상 연구 또는 근무한 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18명을 선발하는 전문임기제 나급의 경우 ‘의사 자격증 소지후 관련 분야 2년 이상 연구 또는 근무한 자’와 ‘보건, 의료 분야의 학위를 가진 자’만 지원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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