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공통전염병 인체감염, 최근 5년간 902건 발생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최다..브루셀라·일본뇌염 등에 40대 이상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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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8 zoonosis
연도별 인수공통전염병 신고현황 (자료 : 질병관리본부, 장정은 의원실)

최근 5년간 인수공통전염병의 인체감염 사례가 902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비례, 보건복지위원회)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인수공통전염병 신고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 8월까지 당국에 보고된 인수공통전염병은 총 902건이다.

특히 100건 내외에 머물던 발생사례는 2014년 165건, 2015년 8월말까지 303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가장 많이 보고된 질환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으로 418건이 발생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균에 오염된 우유 등 축산물이나 채소, 식품 등을 먹어 전파되며, 9세 이하의 영유아(238건)에 발생이 집중됐다.

이어서는 올해 유입된 메르스(186건)와 브루셀라증(129건), 일본뇌염(90건), 큐열(79건) 순이었다.

특히 브루셀라증이나 일본뇌염 등은 40세 이상에 발생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정은 의원은 “보건당국은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및 예방활동을 적극 실시해야 한다”며 “연령별 인수공통전염병 취약성을 고려해 예방접종 등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수공통전염병 인체감염, 최근 5년간 902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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