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AI, 전세계적 유행 일으키진 않을 전망

등록 : 2013.05.08 10:44:45   수정 : 2013.11.26 10:59:36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토마스 프리든 소장 밝혀 "현재로서는 가능성 없어"

H7N9이 기존H5N1에 비해 전염성 높고 대처 어려워..변이 시에는 심각한 위협될 것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중국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H7N9)가 현재로서는 전세계적으로 유행할(Pandemic)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토마스 프리든 연구소장은 6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2000명 이상이 감염 개체와 접촉했지만 이환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이 바이러스는 사람간 전염이 안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프리든 소장은 이어서 "바이러스가 사람간 전염이 가능한 형태로 변이될 가능성은 있으며, 그것이 내일 일어날지, 아니면 아예 일어나지 않을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며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님을 당부했다.

이에 덧붙여 프리든 소장은 H7N9바이러스의 여러 가지 위험요소를 언급했다.

그는 이번 바이러스가 ▲사람 하부호흡기 감염인자가 있어 병원성이 높고 ▲상부호흡기 감염인자도 있어 전염성이 높고 ▲H5N1과 달리 조류에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계군을 조기에 발견해 선제적으로 도태시키기 어려운 점 등을 예로 들었다.

프리든 소장은 "이와 같은 위험요소들로 인해, 만약 사람간 전염을 가능한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경우 전세계적인 유행이 심각한 수준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국 CDC는 H7N9 백신을 개발 중에 있고 올 여름에 임상시험을 시작한다"며 美CDC가 잠재적인 위험에 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해당 중국 H7N9 바이러스는 7일 현재 감염자 129명과 사망자 31명을 기록해 약 24%정도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