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AI바이러스..우리나라와 연관성 없어

등록 : 2013.04.10 23:43:57   수정 : 2013.11.26 11:06:11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과학원이 "중국 H7N9바이러스 유전자 중 H7계열의 바이러스 근원지를 추적한 결과, 한국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와 같다" 며 제기한 우리나라와의 연관성에 대해,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반박했다.

농림부는 10일, 해명자료를 통해 "중국 H7N9 바이러스의 H7 유전자는 중국 저장성 오리농가에서 분리된 H7 바이러스와 95.8% 상동성을 가질 정도로 가장 유사하며, H7 계열 바이러스는 중국, 몽골,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야생조류에서 일반적으로 분리된다" 며 우리나라와의 연관성을 일축했다.

중국과학원 병원미생물과 면역중점실험실 연구원은 지난 9일, 중국 언론을 통해 "H7N9 바이러스의 9개 바이러스의 8개 유전자 가운데, H7계열이 저장성 오리떼에서 검출됐다" 며 "이 바이러스의 근원지를 추적한 결과 한국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와 근원이 같았다"고 말해 논란이 됐었다.

그는 또 "중국 동부지역의 오리떼가 근원지인 H9N2 바이러스와 한국을 거쳐 이동한 야생조류의 H7 계열 바이러스가 창장삼각지역에서 유전자 결합을 일으켜 신종 AI 바이러스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고 밝혀, 한국과의 연관성을 직접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서 신종 AI 감염자는 31명으로 늘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10일, 중국 국가위생위원회는 이날 장쑤 우시시에서 2명,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1명이 추가 AI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전날 안후이성과 장쑤성에서 각각 1명의 감염자가 사망해 총 사망자가 9명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캄보디아(8명), 베트남(1명) 등 중국 인접국에서까지 신종 AI감염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신종 AI공포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