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경남 하동 H5N8형 고병원성 AI 확진

하동, 10km내 가금 전량 수매∙폐기..고창선 40만여수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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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H5N8형 AI 발생이 없었던 전북과 경남에서 AI가 재발했다.

방역당국은 천안 성남면 AI 발생농가로 닭을 공급한 천안 구룡동 농장에서 닭을 들여온 경남 하동군의 산란계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천안 AI 발생지역과의 역학관계가 밝혀진 지난 9일 긴급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반경 3km 안에는 사육두수가 적고 위치가 분산된 점을 고려하여, 살처분 범위를 10km까지 늘릴 방침이다.

반경 10km 내의 300여농가 가금류 6천여마리를 모두 수매하여 살처분하게 된다.

한편, 11일 출하전 사전검사 과정에서 H5형 AI 양성반응을 보였던 전북 고창군 고수면의 육용오리 농가도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당국은 해당 농장 반경 500m내 오염지역의 가금류 40만여수를 긴급 살처분할 계획이다.

13일까지 H5N8형 AI로 인해 매몰된 닭∙오리는 전국 489농가 1,236만수로 잠정 집계됐다.

전북 고창∙경남 하동 H5N8형 고병원성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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