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큰기러기 고병원성 AI 확진, `서울시 가금 반출입 엄격히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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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기도 과천시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가 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8 AI로 최종확인됐다.

이에 따라 폐사체가 발견된 과천시 문원동 청계산 5~6호 약수터부터 반경 10km지역이 이동제한지역(관리지역)으로 설정됐으며, 서울시의 경우 동작, 관악, 서초, 강남구 일부 지역이 여기에 포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지역의 가금류 사육현황은 16개 농가 188마리(닭 143, 오리 7, 거위, 칠면조 등 기타 38)로 가금류 반출입과 가축분료, 깔짚, 알 등의 반출이 엄격히 제한된다.

서울시는 또한 이동제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서울시내 57개 농가 800마리에 대해서도 서울의 AI 발생 예방을 위해 이동제한지역에 준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강종필 서울시 AI 특별방역대책본부장은 "이번 이동제한 조치는 반경 10km 이내 지역인 4개구만 해당되나 서울에서 AI가 발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울시 타 자치구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살아있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 대한 서울시로의 반출입을 엄격히 통제한다"고 밝혔다.

 

과천 큰기러기 고병원성 AI 확진, `서울시 가금 반출입 엄격히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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