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전국 가금농장 방역실태 점검

8월말까지 출입차량 소독시설·전실 등 방역시설 운영 중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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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비해 전국 가금농장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오늘(5/7)부터 8월말까지 진행될 일제 점검에서는 출입차량 소독시설, 전실 등 방역설비 운영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농장 출입구·외국인 종사자 등 방역취약 요인과 함께 방역실, 울타리, CCTV 등 법정 방역설비의 운영도 살핀다.

특히 농장 출입구 CCTV 설치 여부와 영상기록 30일 보관 여부를 점검하고, 최소 3일의 영상기록을 직접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고병원성 AI 발생농장과 산란계 밀집단지, 9만수 이상의 대규모 산란계 농장, 종오리 사육농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맡는다. 그 외 농장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7월 5일까지 진행될 1차 점검에서는 미흡사항을 계도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대신, 8월 30일까지 이어질 2차 점검에서는 개선되지 않은 미흡사항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 겨울 국내 H5N6형, H5N1형 고병원성 AI는 가금농장 31개소에서 발생했다. 4월 17일부터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됐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방역시설이나 방역기준 준수여부가 미흡한 농장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조치”라며 고병원성 AI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AI 전국 가금농장 방역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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