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H7N9형 AI, 새해들어 확산 가속도..FAO, 주변국 전파 경고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H7N9형 AI, 지난해부터 300여명 감염, 66명 사망..올해만 100명 이상 감염되

국제기구, ‘주변국으로의 전파 우려돼’

중국 H7N9형 신종 AI의 인체감염 확산세가 무섭다. 올해만 100여명이 넘게 감염되어 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체감염 사례 발생지역도 광둥성, 저장성, 후난성, 푸젠성, 장쑤성, 상하이 등 넒은 범위에 걸쳐 있다. 베이징에서도 지난달 23일과 5일, 각각 1명의 H7N9형 AI 인체 감염이 확인됐으며 이들 중 1명은 사망했다.

지난해 창궐한 H7N9형 AI는 감염된 가금과의 접촉을 주 경로로 사람에게 전염되고 있다. 유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 5일까지 H7N9에 감염된 환자는 총 298명이며, 이 중 6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런 가운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5일 중국 H7N9형 신종 AI가 주변 동남아국가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베트남 국경지대인 광시좡족자치구에서 모자 모자가 함께 H7N9형 AI에 감염된 것에 주목한 것. 이 지역은 미얀마, 라오스 국경과도 가깝다.

H5N8형 AI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우리나라도 H7N9형 AI 전파 위험에서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인체감염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H5N8형에 비해 H7N9형 AI가 유입될 시의 피해가 더 클 수도 있는 상황.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살아있는 가금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고 있는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가공된 가금육이 유통되기 때문에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중국 발생지역을 여행하는 국민들이 닭∙오리 농장이나 살아있는 가금을 유통하는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기만 한다면 전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H7N9형 AI, 새해들어 확산 가속도..FAO, 주변국 전파 경고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