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오리·산란계 축종별 역학조사 궁금하다면

검역본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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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7 HPAI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가금 축종별 현장 역학조사 방법을 담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 AI는 2003년 국내에 최초로 발생한 후 2018년까지 총 1,049건이 발생했다. 혈청형도 H5N1, H5N8, H5N6형으로 다양했다.

2년여가량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등 주변국에서 상시적으로 발생하는데다가 매년 겨울 도래하는 철새로 인해 위험성은 상존하는 실정이다.

국내 가금농장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 검역본부나 지자체 동물위생시험소 방역관이 역학조사에 나선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발생농장의 의사환축 발견시점으로부터 21일전까지 전파위험이 있는 가축, 차량, 사람들의 이동을 조사하는 것은 물론, 유입원인 규명이나 방역조치 조정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번 책자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 정보부터 관련 방역 규정, 역학조사 원칙을 폭넓게 담았다.

오리, 산란계, 육계, 메추리, 특수가금 등 축종별 현장조사 요령을 소개하면서 실제 역학조사 자료를 통해 현장감을 더했다.

책자는 현장 방역담당자나 가금산업 종사자의 교육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농식품공무교육원나라배움터나 검역본부 전자도서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섭 검본 역학조사과장은 “이번 책자를 통해 역학조사와 방역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병원성 AI, 오리·산란계 축종별 역학조사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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