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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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오후 4시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 현황 (자료 : 돼지와사람)
10월 4일 오후 4시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 현황
(자료 : 돼지와사람)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인천 옹진군 백령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60일령 돼지 7두가 폐사하는 등 이상증상을 확인해 당국에 신고를 접수했다. 주변 반경 3km 이내에 다른 돼지농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5일 나올 전망이다.

한반도 내륙과 멀리 떨어진 백령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될 경우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두고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한편, 파주와 김포에서 진행되는 선 수매 후 예방적 살처분 대책은 오늘부터 추진된다.

우선 8일까지 이어질 수매는 생체중 90kg 이상의 비육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매 희망농가는 사전 신청을 관할 시에 제출하고 사전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후 안내에 따라 지정도축장에 출하하는 방식이다.

수매 돼지는 110kg으로 정산하고, 110kg 이상의 돼지는 지육 중량에 110kg 지육단가를 곱한 가격으로 정산된다. 수매단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전 5일간의 도매시장 평균가를 적용한다.

수매가 완료된 이후에는 파주, 김포에 남아 있는 돼지 전두수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이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 백령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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