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양이 중증환자 영양관리는 생존율 직결‥경장영양 적극 개입

로얄캐닌 웨비나 중증환자 영양관리 조명..액상 신제품 5종 주목

등록 : 2018.08.24 11:45:46   수정 : 2018.08.24 16:52:47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제21회 로얄캐닌 웨비나가 중증환자의 영양학적 관리를 조명했다. 23일 웨비나에서 강연에 나선 댄 챈 영국왕립수의과대학 교수는 “중증환자의 영양결핍은 전반적인 생존율 저하로 이어진다”며 환자 상황에 따른 경장영양(enteral nutirition) 급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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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웨비나에서 댄 챈 교수는 고양이 환자에서 3일, 개 환자에서 5일 이상 식욕부진이 이어지면 영양부족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물병원 내원일이 아닌 보호자가 식욕부진을 인지한 날부터 계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증환자가 영양결핍을 보이면 면역이 저하되고 회복이 느려진다. 알부민 등 체내 단백질 성분이 감소하면서 약물의 작용을 효과적으로 예측하기도 어려워진다.

댄 챈 교수는 “영양공급 문제는 다른 검사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장관외영양(PN)보다는 경장영양을 우선적으로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강제급여 처치에 수반되는 스트레스나 전해질 불균형 문제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댄 챈 교수는 비식도관이나 식도관 설치 등 영양관리 증례를 소개하면서 관련된 임상팁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람용 액상식이는 가급적 피하고, 휴지기 에너지 요구량에 급여량을 맞춰 에너지 과다로 인한 합병증을 피해야 한다. 비식도관이나 식도관으로 강제급여하다 환자 상태가 호전돼 자발식이를 시작하더라도, 체중변화 추이를 살펴보면서 너무 일찍 관을 제거하지 않는 것도 요령이다.

댄 챈 교수는 “중증환자가 위장을 통해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면 상태 개선으로 이어진다”며 “환자에 따라 영양학적 요구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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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로얄캐닌은 경장영양 처치에 활용할 수 있는 액상식이 신제품 5종을 함께 소개했다.

기존의 처방식과 동일한 영양학적 구성을 가지면서도 3Fr 정도로 작은 비식도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개·고양이용 ‘리커버리 리퀴드’는 입원환자나 회복기 환자의 근육량 회복을 돕는다. 개, 고양이용 ‘레날 리퀴드’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경장영양에 유용하다.

개 전용 ‘GI 하이에너지’는 적은 급여량으로도 충분한 열량을 공급해 소화기 부담을 덜어준다.

개 전용 ‘GI 로우팻’은 전체 열량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19% 미만으로 제한돼 저지방식이가 필요한 급성췌장염 환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날 웨비나는 770여명이 신청해 500명 이상이 수강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 중 신청자에게는 수료증이 증정되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추후 ‘간성뇌증 환자의 관리와 영양학적 접근’을 주제로 웨비나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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