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과체중·비만 관리의 핵심은 수의사와 보호자의 파트너쉽

등록 : 2017.05.02 18:15:34   수정 : 2017.05.02 18:19:15 데일리벳 관리자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과체중/비만 반려동물 보호자의 50% 정도는 자신의 반려동물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지 인지하지 못한다. 또한 “통통하고 귀엽잖아요”라고 말하며 간식을 주는 것을 행복해하는 보호자도 많다.

실제 반려동물의 과체중/비만 판정 결과를 보면, 전문가인 수의사의 판정 비율이 79%인 반면 보호자는 28%로 턱없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과체중/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의 체중감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의사와 보호자의 파트너쉽 형성이다.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대표 남궁현, 이하 힐스)가 체중감량 사료 메타볼릭(Metabolic)의 국내 재출시를 기념하여 개최한 ‘메타볼릭 VIP 세미나’에서 용강동물병원 박원근 원장이 ‘반려동물의 성공적인 체중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원근 원장은 2014년 미국동물병원 협회 자료를 인용하며, 이상적인 체중의 10~20%이상일 경우 ‘과체중’, 30% 이상일 경우 ‘비만’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만은 심각한 건강 위험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개와 고양이에서 비만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05년과 2006년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과체중 개는 29%, 비만 개는 5.1%에 달하며, 과체중 고양이는 28.7%, 비만 고양이는 6.4%에 달했다. 특히 5에서 12세 사이에서는 과체중+비만인 개가 42%, 고양이가 44%에 육박하여 거의 절반의 동물에서 체중감량이 필요했다.

반려동물의 체중감량에서 보호자의 역할 필수

보호자는 반려동물의 과체중·비만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많기 때문에 수의사의 역할 매우 중요

반려동물의 체중감량의 성공 여부는 보호자에게 달려있다. 보호자가 자신의 반려동물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목표 체중을 인지하여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준수해야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중감량 기간 중 간식을 주거나 사람 음식을 주면 프로그램의 실패 확률이 올라간다. 그런데 보호자 중 상당수는 반려동물의 과체중, 비만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박원근 원장은 “반려동물의 체중감량에서 수의사와 보호자의 파트너쉽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수의사가 반려동물의 체중과 BCS(Body Condition Score, 신체조건지수 – 과체중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를 꾸준히 기록하면서 수치 변화를 보호자들에게 보여주면 보호자들이 “맞아 예전에는 체중이 그랬었죠”라며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잘 이해하고 따라온다는 것이다.

수의사와 보호자의 파트너쉽 형성을 통해 반려동물이 체중감량에 성공하면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유대 관계도 향상된다.

박원근 원장은 “성공적인 체중 관리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크게 향상시키고 미래 건강 문제에 대한 잠재력을 줄이며 반려동물의 활동 수준을 높여 궁극적으로 보호자-반려동물의 유대를 향상시킨다”는 미국동물병원협회의 자료를 인용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힐스의 체중감량 사료 메타볼릭(Metabolic)이 지난 3월말부터 국내에 재출시 됐다. 2달 내 12% 체중감량이 증명된 힐스 메타볼릭은 지난 2014년 국내에 런칭한 뒤 성분 문제 때문에 한국 내에서 판매가 중지된 바 있으며, 문제 성분을 제외하면서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새로운 포뮬라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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