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병원의 혈액검사는 정확한가요?` 합동점검 17일까지 신청

충북대 수의대 나기정 교수팀, 병원 혈액화학검사 정확도 맹검시료 평가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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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수의대 진단검사의학 나기정 교수팀이 동물병원 혈액검사의 신뢰도를 점검하기 위한 합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러 동물병원이 표준시료에 대해 혈액화학검사를 실시한후 그 결과값을 비교해보는 ‘맹검시료 평가 프로그램’이다.

나기정 교수는 “혈액화학검사는 결과값이 수치화 되어 나오기 때문에 검사자(수의사)는 그 결과를 무작정 신뢰하는 경향을 보이기 쉽다”며 “하지만 검사 정확도를 위한 품질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기 힘든 것이 일선 동물병원의 현실”이라고 검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동물병원은 나기정 교수팀으로부터 시료를 전달 받아 TP, Albumin, ALT, GGT, ALP, BUN, Creatinin, CPK, Na, K, Ca, P 등의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해당 결과값을 모아 검사장비별로 분포 그래프를 작성할 계획이다.

각 동물병원은 자신의 검사결과가 위치한 지점을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결과값이 분포 그래프의 최저값이나 최고값에 가까울 경우 품질관리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나 교수의 설명이다.

나기정 교수는 “집단의 노력으로 보다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일선 동물병원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동물병원 100개소 이상의 참여가 목표. 참가 동물병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동물병원은 8월 17일(수)까지 aniDAP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동일한 맹검시료를 받아야하므로 신청 기일을 엄수해야 한다.

 

`원장님 병원의 혈액검사는 정확한가요?` 합동점검 17일까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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