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반려동물 건강, 온도·습도·영양 관리 중요”

우리와 강공내 책임수의사, 반려동물 겨울철 건강관리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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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과 습도가 낮은 겨울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펫푸드 전문기업 우리와주식회사의 강공내 책임수의사(사진)가 1월 23일(목) 겨울철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한 조언을 전했다.

온도·습도는 물론 맞춤형 영양관리와 면역력 강화, 운동량 관리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추운 날씨는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어린 연령의 동물, 노령 동물, 아픈 동물들에게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건조한 한국의 겨울이 피부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실내 습도는 40~50%로 유지하고, 피부질환이 악화되지 않도록 목욕은 2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털 빠짐이나 가려움증이 심하고 증상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질환은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데다, 인수공통감염병인 경우 보호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의 켄넬코프, 반려묘의 허피스·칼리시바이러스 감염증도 겨울철에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는만큼 백신접종을 포함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영양공급도 중요하다.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적정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는 이즈칸(Iskhan) ‘독/캣 버라이어티 다이어트’ 제품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수분 섭취량이 줄지 않도록 신선한 물그릇을 여러 곳에 배치하고, 습식 사료 급여도 검토할 수 있다.

반려견의 경우 겨울에도 평소처럼 산책하며 운동량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털이 특별히 풍성한 종이 아닌 이상 외출 시 방한대책을 적용해야 한다. 너무 추운 날씨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실외활동을 삼가는 것도 좋다.

관절이 좋지 않은 경우 미끄러운 지대는 피하되, 신발을 신기는 것은 슬개골 탈구 등 관절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령동물이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은 겨울이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만큼 이상 징후를 보이면 빨리 동물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소화흡수율이 높은 단백질, 필수 지방산 및 비타민을 포함하면서 특정 질병에 대한 수의학 및 영양학적으로 설계된 사료를 활용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위장관 질환을 위한 저지방 및 가수분해단백질 사료인 ‘가스트로인테스티널 로우펫 하이포알러제닉(G/H)’처럼 두 가지 기능을 담은 멀티 기능 처방식인 ’브이오엠 알엑스(V.O.M Rx)’ 등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반려동물 임상 경력을 갖춘 강공내 책임수의사는 “반려동물도 사람 못지 않게 겨울철 집중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세심한 환경 관리, 균형 잡힌 영양 식사 급여를 권장하며, 이상 증상 발생시에는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겨울철 반려동물 건강, 온도·습도·영양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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