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동물장묘시설 `전북 임실군`에 조성된다 `내년 말까지 5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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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30일 “반려동물 테마공원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동물장묘시설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8년도 공모사업으로 전국 2개소를 선정하는 ‘공공동물장묘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임실군이 선정된 것.

임실군에 따르면, 반려동물 추모공원인 공공동물장묘시설은 오수면 금암리 군유지 8,680㎡ 부지에 조성되며.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수목장지, 장례식장, 야외봉안당 등이다.

임실군 측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공공성을 띠는 사업으로 반려동물 사후처리를 친환경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반려동물에 대해서 품격있는 사후처리를 담당하게 된다”며 “공공동물 장묘시설이 완공되면 임실군은 의견의 고장 오수면을 전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산업의 집적화된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수의견 설화로 유명한 임실군이 반려동물의 마지막 안식처인 공공동물장묘시설 유치에 성공하면서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오수의견 관광지에는 오수견 육종연구소와 반려동물놀이터, 카라반 캠핑장 등 기반시설이 들어선 상태이다.

임실군은 여기에 갤러리하우스와 산책 정원 등의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도립 반려동물교육보호센터를 유치하여 반려동물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반려동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특히, 민선 7기 핵심정책 중 하나인 반려동물산업 거점지역 육성사업을 앞세워 오수의견 관광지를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동물 테마공원으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심 민 군수는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이하여 민선 7기에는 오수의견의 역사적 이야기를 잘 살려내어 오수를 반려동물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옥정호와 성수산,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연계한 관광지구를 조성해 연간 500만 관광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요충지로 삼겠다”고 말했다.

공공 동물장묘시설 `전북 임실군`에 조성된다 `내년 말까지 5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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