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로 이개호 의원 지명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첫 인선..”고질적인 AI, 구제역 현안 해결 적임자”

등록 : 2018.07.26 17:59:10   수정 : 2018.07.27 17:18:18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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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공석이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59, 사진)을 지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이개호 의원을 지명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전남 담양 출신의 이개호 의원은 제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이 의원은 2014년 보궐선거에 당선(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되며 제19대 국회에 입성했다.

2016년 재선에 성공한 이개호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는 등 농정 분야에서 활동했다.

같은 시기 농해수위 예결소위원장도 역임하면서 수의과대학생 산업동물임상교육 지원예산 신설을 돕는 등 수의계에도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해에는 국회 내에서 지속적으로 축산·방역조직 분리 필요성을 지적하면서 방역정책국 신설에도 힘을 보탰다.

정계에서는 6월 지방선거에서 이개호 의원이 전남지사 당내 경선에 불출마하면서 김영록 전 장관에게 양보하자 ‘이개호 의원이 차기 농식품부 장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개호 의원은 공직자 출신 정치인으로 중앙·지방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추고 있다”며 “쌀 수급, 고질적인 AI·구제역 발생 등 당면 현안을 잘 해결하고, 농림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일부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은 25일(수)부터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앞에서 ‘이개호 의원 농식품부 장관 반대’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국회 농해수위 상임위에서 “우리 농해수위는 (개를) 반려보다는 팔아먹는데, 잡아먹는데 중점을 두는 곳이다”, “다른 상임위원회는 (동물을)보호하는 게 중요하지만 우리는 돈 되는 것이 중요하지, 잡아먹고, 팔아먹고” 등의 말을 한 것을 들어 장관 임명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개호 의원은 지난 4일 “축산업 진흥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 등을 고려한 상임위 입장을 강조한 데서 나온 발언이지 반려동물 문화를 비하하거나 동물생명존중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사과한 바 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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