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억원 투입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공공시설 내년 완공

공공시설 500억원, 민간 1차 300억원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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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로 만들어지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도 여주시 상거동 지역에 총 165,200㎡ 규모로 건립되는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내년에 공공구역을 완공하고, 2020년까지 민간구역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465억 원으로 알려졌지만, 주변 도로 시설 조성 등까지 합치면 공공시설에만 500여억 원이 투입되고, 1차 민간시설 조성에만 300여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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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의원·대한수의사회 ‘토론회 개최’

경기도 여주시양평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은 17일(목) 국회에서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성공적 조성과 올바른 반려동물연관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테마파크의 올바른 조성과 바람직한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는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가 주관했다.

특히, 이날 바른미래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는 모토 아래 ‘민생특위 12’ 발족식을 진행했는데, 그중 하나가 ‘반려동물 특별위원회’다. 바른미래당 반려동물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정병국 의원이 맡았다.

정운천 바른미래당 민생특위 12총괄위원장,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김삼화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도 토론회에 참석하여 ‘바른미래당 반려동물특위’에 대한 당 차원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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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구역 95,100㎡, 민간구역 70,100 등 총 165,200㎡ 규모

공공구역 사업계획 완료…반려동물 문화센터 및 보호동 3개 등 총 4개 건물 조성

경기도는 유기동물 발생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공공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계획했다. 독일 등 유럽 선진국처럼 경기도에서만이라도 ‘유기견 안락사 제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였다.

거기에, 단순히 유기동물 보호·재입양 시설만 만들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교육하고, 청소년의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교육의 장’,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 교육 및 인증제도 시행, 사료·용품 등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역할까지 담아내기 위해 ‘종합적인 복합 시설’로 기획됐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4개 시군이 신청했고, 그중 여주시가 선정됐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건너편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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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15년 9월 사업대상지를 선정한 이후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을 거쳐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다음 달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7월에 공공시설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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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보호·입양, 교육 치료 역할을 담당할 공공구역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보호동 A, B, C 등 4개의 건물이 들어선다. 무조건 관리 개체수를 높이는 것보다 선진국 수준의 시설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동시 관리두수는 약 1천여두 수준이며, 연간 5천여두 정도의 유기동물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구역은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및 콘텐츠 제공 역할을 한다. 여가 요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성장의 동력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캠핑장, 숙박동, 추모관, 지원시설동, 주차장, 도그런, 도그풀 등 다채로운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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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의원은 “사업 진행 초기에는 반대도 많았지만, 경기도와 여주시의 꾸준한 노력·설명으로 지금은 시민들이 테마파크 조성에 대해 환영하고 있다”며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근본적으로 생명존중 교육의 장으로써의 역할도 하게 된다. 대한민국 반려동물 산업을 넘어 반려동물 문화가 고도화되는 시금석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반려동물 연관 산업이 급신장하고 있는데, 내실 있는 성장은 부족하다”며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통해서 반려동물 입양 교육, 생명존중 사상 함양 교육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800여억원 투입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공공시설 내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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