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10월 개장…동물병원·입양센터 등 들어서

에스플렉스센터 지하 1층에 지원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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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오는 10월 개장한다. 서울시는 최근 ‘2017년 하반기 서울이 달라진다’는 제목으로 하반기에 시행되는 서울시의 주요 33개 신상 정책을 소개했다. 이 중 하나로 ‘복지·여성’분야에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10월 개장’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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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시민토론회 개최(2016년 5월 10일), 기본계획 수립 연구(2016년 7월~12월)등을 통해 동물복지지원시설 마련을 추진해왔다.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에는 동물복지를 위한 동물병원, 긴급 구호동물 인수 및 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 및 지역 커뮤니티룸 등이 들어서며, 총 11억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은 “반려동물이 늘면서 동물보호 정책 요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17년 예산으로 약 11억원을 반영하여 서울시 최초로 마포구 상암동에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들어서게 됐다. 앞으로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동물복지 정책과 반려동물 가족 간 소통의 허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지하 1층에 조성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는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센터(S-PLEX Center)지하 1층에 들어서며 총 규모는 591.3㎡(공용면적포함 총규모 1,476.58㎡)다. 

주요 방송국이 모여 있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한복판에 위치한다.

동물병원, 긴급보호동물 인수 및 입양센터, 사무실, 동물보호 교육장, 동물보호 커뮤니티룸이 마련되며 총사업비는 11억 5천만원(시설비 8억원, 장비구입 1.5억원, 운영비2억원)이다.

긴급 구호동물 인수 및 입양센터는 긴급 구호동물 인수 및 입양 상담의 역할을 담당하며 자원봉사자 운영한다. 규모는 208.8㎡이며 상담실, 입양실(개, 고양이), 세탁실, 사무실로 구성되어 최대 40마리(개 20마리, 고양이 20마리)를 수용할 수 있다.  

동물보호 교육 및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교육센터 및 커뮤니티룸)은 반려동물과 가족 대상 동물보호 및 동물사회화 교육, 지역 시민 및 단체를 위한 풀뿌리 동물보호 운동 지원 역할을 한다. 규모는 132.48㎡ 이고 일반교육실, 사회화 교육실, 개별 상담 및 커뮤니티룸으로 구성된다. 최대 교육인원은 150명이고 반려동물 동반 시 최대 20가족으로 인원을 제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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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은 ‘긴급 구호동물 및 유기동물 치료’에 중점

지역수의사회와 간담회 개최 예정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내 동물병원은 일반 진료를 하지 않고, 유기동물과 긴급 구호동물 치료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다.

유기·유실동물 중 응급동물에 대한 치료와 보호, 도심 유기동물 등에 대한 전염병 검진(방역)과 예방, 입양동물의 건강검진 및 중성화수술이 주요 역할이다.

규모는 250㎡이며 검역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감염, 비감염, 개, 고양이 구분), 임상병리실, X-ray실, 약제·비품실, 안락사실, 동물미용실로 구성된다. 최대 동물 60마리(개 50마리, 고양이 20마리)를 수용할 수 있다.
 
서울시 동물보호과 관계자와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4,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수의사회와의 간담회를 열고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운영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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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지원센터 명칭 공모전 개최

한편, 서울시는 8월 31일(목)까지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동물보호과 측은 “동물보호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하여 유기동물의 입양을 활성화시키고 응급동물 치료 및 동물보호교육을 제공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의 명칭을 응모해달라”고 밝혔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명칭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내손안에 서울(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10월 개장…동물병원·입양센터 등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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