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산업,이제 수출주도형으로…`2020 발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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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 산업이 본격적으로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거듭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가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16~’20)을 수립했다.

농식품부는 “동물용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포함) 산업의 수출활성화를 통한 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전대책을 수립했다”며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적정한 정책 지원이 있을 경우 수출주도형으로 산업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동물용의약품 세계 시장규모는 239억 달러(2014년 기준)이며, 이중 국내생산비율은 2.1%, 수출비율은 0.8%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세계 육류소비 및 가축 사육수 증가, 반려동물 시장 확대 등으로 동물용의약품 시장은 연 평균 6%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전망이 밝다.

정부가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을 수립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해 국내 생산액은 6,454억원이며, 이중 수출은 2,433억원으로 38%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동물용의약품 수출은 연평균 23.5%씩 성장했다.

정부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한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육성을 위해 ‘수출 산업화를 통한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비전아래 2020년까지 국내생산(’15년 6,454억원 → ’20년 1조600억원), 수출액(2.1억달러→5억달러), 수출비중(38%→54%), 제조분야 일자리 수(3,070명→5,050명)를 목표로 5대 분야 14대 과제(48개 세부과제)를 수립했다.

*5대 분야 추진 전략 : ①동물용의약품등 관리제도 선진화 ②산업육성 인프라 지원 ③수출초기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④글로벌 제품개발 등 전략적 R&D지원 ⑤동물약품 관리 및 수출지원 기능강화

동물용의약품 산업과 관련된 주요지표별 현황 및 2020까지 목표(자료 : 농식품부)는 아래와 같으며, 데일리벳에서는 5대 분야 추진 전략별 세부기사를 통해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16~’20)]은 그간 농식품부와 관련업체, 협회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TF를 통해 수립된 내용이다.

TF는 지난해 9월부터 활동했으며, 이후 동물약품 자문위원회(‘16.3.11, 3.30), 장관주재 현장간담회(‘16.3.11, 3.19), 국민축산포럼(’16.3.16), 공청회(’16.3.24), 관계부처 의견조회(’16.4.1~4.7)를 거쳐 최종 발전대책이 지난 5월 3일 국무회의에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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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산업,이제 수출주도형으로…`2020 발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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