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 FTA, 수의분야 교류 증진..수의 대학원 장학금 지원 등

수의사 일시고용입국 허용, 수의과학 대학원 장학금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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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8 뉴질랜드
박근혜 대통령과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15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FTA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사진 : 청와대)

한국과 뉴질랜드의 FTA 협상이 지난 11월 15일 타결됨에 따라 양국 수의분야의 교류가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양국이 합의한 FTA 체결안에 따르면 수의사를 포함한 전문직종 종사자의 경우 최대 200명까지 일시고용입국이 허용된다. 고용계약에 근거해 일시적으로 근로하기 위한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인 ‘일시고용입국’을 통해 국내 수의사가 뉴질랜드로 진출할 경우 보다 손쉬운 입국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한국 수의전문가들이 뉴질랜드에서 동물질병위험분석 등 수의과학 분야 연구 및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협력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의역학 공동워크숍 등을 통해 연간 최대 14명을 뉴질랜드에 파견, 전문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수의과학 분야의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는 한국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농림수산분야에서 다양한 협력프로그램을 추진할 제도적 틀을 도입했다”면서 “FTA를 통해 선진기술을 공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뉴질랜드 FTA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14번째 FTA다. 이로써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일본과 멕시코, 이스라엘을 제외한 모든 국가와 FTA를 체결하게 됐다.

   

한·뉴 FTA, 수의분야 교류 증진..수의 대학원 장학금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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