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등록 했다 응답 67.3%,등록안 한 이유 1위는 `필요성 못 느껴서`

2019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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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등록제에 참여했다고 응답한 반려견 보호자 비율은 증가했고, 동물등록제를 모르는 비율은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자 중 동물등록에 참여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67.3%로 2018년(50.2%) 대비 17.1%P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시행한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자진신고 기간에만 33만 5천마리 신규 등록

농식품부는 2019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미등록견을 대상으로 등록을 유도하는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동물등록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이 기간에 33만 4,921마리의 반려견이 신규 등록했다.

2015년(91,232마리), 2016년(91,590마리), 2017년(104,809마리), 2018년(146,617마리) 등 연간 신규 등록 건수의 3~4배에 해당하는 수치를 2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동물등록을 했다는 응답은 2015년 25.3%에서 2017년 33.5%, 2018년 50.2%, 2019년 67.3%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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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안 한 이유 1위는 여전히 ‘필요성을 못 느껴서’ 

제도를 몰라서 동물등록을 못 했다는 응답은 19.6%로 2018년(31.4%) 대비 11.8%P나 줄어들었다. 동물등록제 인지도가 많이 증가한 것이다.

반려견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미등록 이유) 1위는 2018년에 이어 ‘등록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29.0%)’였다. 단, 2018년(49.7%) 대비 20.7%P 감소하여, 동물등록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등록하기 귀찮아서(20.2%)’, 3위는 ‘등록제를 알지 못해서(19.6%)’, 4위는 ‘절차가 복잡해서(19.3%)’였다.

한편, 2019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온라인 패널조사로 진행됐다(전국 20∼64세 5천명 대상 53개 질문, 신뢰수준 95%(±1.39%p)).

* 반려동물 입양경로, 반려견 안전관리 의무 준수에 관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동물등록 했다 응답 67.3%,등록안 한 이유 1위는 `필요성 못 느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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