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동물 사육 인구? `574만 가구 148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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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펫사료협회,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반려동물과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개의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볼 때 국내 반려동물 사육가구는 약 600만, 반려견 및 반려묘 수는 약 900만 마리에 육박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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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육가구 574만 가구, 개·고양이 수 875만 마리

반려동물 사육인구 약 1481만 명

한국펫사료협회가 지난해 8월 전국 성인남녀 20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8.8%인 563만 가구로 조사됐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3년 마다 실시하는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2017년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 수의 28.1%인 593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펫사료협회의 사육 가구 비율이 더 높은 데 오히려 가구 수가 적은 것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 통계를 다르게 적용했기 때문이다.

반려견 수와 반려묘 수에 대해 두 기관은 각각 ‘개 660만 마리, 고양이 207만 마리’, ‘개 662만 마리, 고양이 232만 마리’로 추정했다.

여기에 3월 26일 발표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1952만 가구 중 29.4%인 574만 가구에서 반려견 632만 마리, 반려묘 243만 마리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려동물 사육 인구수는 약 1481만 명으로 예측됐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8월 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속된 3개의 조사결과 평균은 ‘반려동물 사육가구 577만 가구, 반려견 651만 마리, 반려묘 수 227만 마리’다.

이제 ‘반려동물 사육인구 400만 가구 1천만명 시대’라는 말 대신 ‘600만 가구 1500만명 시대’라는 말을 써야 할 시점이다.

국내 반려동물 사육 인구? `574만 가구 148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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