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핏펫, 반려동물 질병감지 기술 공동연구 나선다
스마트폰 촬영으로 이상징후 파악하는 반려동물 소변검사키트 ‘Ahead’ 내달 선보여
등록 2018.01.30 10:51:46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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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핏펫과 덕성여대 바이오공학과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핏펫이 개발한 소변검사키트 ‘Ahead’의 질병 감지 알고리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반려동물 소변검사키트 ‘Ahead’는 소변을 반응시킨 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요당, 요단백, 빌리루빈 등 10가지 항목을 분석해 요로계의 결석이나 감염 등 질병의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보호자가 집에서 반려동물 비뇨기계 건강의 초기 이상징후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덕성여대 주황수 교수는 “이번 산학협력으로 핏펫의 질병 감지 알고리즘이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결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Ahead’를 통해 반려동물 질병의 초기 이상 징후를 빠르게 파악해 더 신속하게 동물병원에 방문함으로써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공학 석·박사들과 수의사가 함께 개발해 집에서도 손쉽게 반려동물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핏펫 ‘Ahead’는 다음 달 와디즈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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