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 `스카이펫츠` 오픈

지난해 1년간 대한항공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한 승객은 무려 2만 5천명. 이는 2015년 대비 50%정도 늘어난 수치다. 반려동물과 함께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이 늘어나면서 대한항공이 특별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5월 26일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 ‘스카이펫츠(SKYPETS)’를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펫츠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해 반려동물 운송 무료 및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 1케이지 당 편도기준으로 국내선은 1개, 국제선 2개의 스탬프가 부여된다. 스탬프를 6개 모으면 국내선 한 구간을 50% 할인해주고, 스탬프 12개를 모으면 국내선 한 구간 무료 운송 또는 국제선 한 구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4개 모으면 국제선 한 구간 무료 운송을 제공한다. 유효기간은 탑승일로부터 3년이다.

동반 항공 여행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며, 5월 26일부터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려동물을 등록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한 사람당 총 5마리의 반려동물까지 등록할 수 있다.

대한항공 측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6월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반려동물을 등록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베이컨 박스’ 반려견 용품 패키지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응모한 모든 회원에게 정기 배송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려동물과의 여행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과의 여행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많은 승객들이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카이펫츠 서비스 이외에도 반려동물 여행 편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더욱 편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