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려동물시장] 2016년 미국 반려동물 시장,73조 4천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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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올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약 4.09% 성장한 627억 5천만 달러(약 73조 3,861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반려동물용품협회(America Pet Products Association)의 최근 조사 결과다. 지난해 미국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602억 8천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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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려동물용품협회(America Pet Products Association)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사료가 약 38%(240억1000만 달러), 잡화/의약품이 24%(149억8000만 달러), 반려동물 의료시장이 26%(159억2000만 달러), 용품 구매가 3%(21억1000만 달러), 기타 서비스 9%(57억3000만 달러) 등으로 나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는 2020년까지 개/고양이 사료 시장 10.1% 성장, 고양이 모래 8.2% 성장 등 반려동물 시장이 전체적으로 8.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개/고양이 이외의 동물 사료 시장은 3.3% 감소, 의료시장은 13.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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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모니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IT, IoT 기술을 접목한 반려동물 제품이 계속 등장하는 것도 큰 특징이다.

미국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사람이 먹는 건강 음식과 같은 양질의 재료 및 가공하지 않은(raw diet food) 사료를 선호했다. 유로모니터는 “반려동물 사료 구매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고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 전체 시장 규모는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연결한 반려동물 실시간 소통 카메라, 자동 반려견 운동 및 놀이기구, 고양이 자동 배변 처리기, 고양이 출입 감지 배변 처리 시스템 등 각종 IoT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개와 고양이의 사료 수입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16년 상반기 기준, 미국의 개·고양이 사료 수입 규모는 약 3억 8918만 달러(약 4,551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1.65% 증가했다. 캐나다, 중국, 아일랜드 등이 주요 수입국이며, top10 수입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가 점차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 사료 시장에서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23만 1949달러(약 2억 7천만원)를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237.9%나 성장했다. 순위는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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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Department of Commerce, Global Trade Atlas(단위 천 달러, %)

이번 자료를 공개한 KOTRA 달라스 무역관 측은 “미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미래 지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17년 미국 1인 가구가 3년 전보다 39% 증가할 전망으로, 가족처럼 함께 할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인 가구의 연간 지출액이 약 3만5000달러로 부부 가구의 1인당 지출인 약 2만8000달러보다 높게 나타나, 1인 가구의 소비지출 확대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은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급 펫푸드(사료)와 ICT 접목 제품을 통한 미국 시장 공략에 대한 조언도 있었다.

KOTRA 달라스 무역관 측은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사료 구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화학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은 내추럴한 제품과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제품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맞는 기능성 원료를 첨가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5년간 반려동물 의료/안전/장식품 등 시장이 8.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존 제품에 ICT를 접목시킨 제품으로 미국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자료의 원 저작권은 KOTRA & Globalwindow.org 에 있습니다.

[글로벌 반려동물시장] 2016년 미국 반려동물 시장,73조 4천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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