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과 ICT 융합`,IoT 기반으로 말관리 선진화 추구한다

2016 말산업박람회에서 말산업과 ICT 융합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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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2016 말산업박람회’에서 말산업과 ICT를 융합한 새로운 제품과 기술들이 선보여 큰 관심을 낳았다. 한국마사회 ICT혁신단, KT, (주)더파워브레인스(The Powerbrains), MEZOO가 공동으로 꾸린 ‘말산업과 ICT 융합’ 부스에서는 말의 생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VetWave-EQ(가칭)가 소개됐다.

MEZOO가 하드웨어를 담당하고 더파워브레인스가 소프트웨어를 담당한 이 제품은 심박, 심전도, 호흡, 체온 등 말의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마사회 내 동물병원에서 입원마를 모니터링하거나, 산통 등 질환으로 통증이 심한 말을 관리하거나, 경주마의 부정맥 정보 획득을 통한 경주 중 돌연사를 방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착용모습 : 사진 참고).

비접촉식 제품의 경우 온도, 습도, 암모니아, 메탄가스, 미세먼지, 기압 등 마방환경 모니터링에 사용할 수 있다. KT와 한국마사회는 중소기업 상생 및 말산업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MOU를 체결했고, 현재 마사회 말병원 입원실에서 VetWave-EQ 제품의 시범사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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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한국수의외과학회, 대한수의학회 등 수의계와 관련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더파워브레인스(대표 정태성)는 VetWave-EQ 이외에도, 말 전용 동물병원 전자차트(EMR-EQ), 경주마 훈련(조교) 시스템, 말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차례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말 전용 전자차트의 경우 말 전공 수의사가 포함된 전문 인력이 말 진료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마사회와 함께 사업을 구상중이며, 경주마 훈련 시스템의 경우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한 훈련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노력중이다.

또한, VetWave-EQ를 지구력 경기마 훈련 및 경기운용에 활용할 수 있는 지 가능성을 타진 중이며, 수송 중인 말에 부착하여 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데 적용하는 방법도 고민 중이다.

정태성 더파워브레인스 대표는 “현재 한국마사회 ICT 혁신단, KT, ㈜더파워브레인스, MEZOO 등 4개 업체가 협력하여 말산업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에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을 통해 스마트 말 정보관리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IoT 기반 말관리 선진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말산업을 경주마 생산 중심에서 승마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2011년 3월 말산업육성법을 제정했으며, 2012년 7월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한국마사회를 말산업전담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는 ‘제2차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이 추진 중이다.

`말산업과 ICT 융합`,IoT 기반으로 말관리 선진화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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