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료기기 상생협력 포럼` 발기인대회 개최

동물용의료기기 업계·병원·정부 모인 소통창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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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료기기 상생협력포럼이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립준비를 본격화했다.

포럼은 5월 7일(목) 안양 농림축산검역본부 대강당에서 발기인대회를 겸한 동물용의료기기 관리제도 설명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검역본부가 동물약품관리과에 의료기기 담당관을 마련한 이후 동물용의료기기 제도 정비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다.

포럼은 이와 관련하여 동물용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의료기기 수요자인 동물병원과 공급자인 기업, 관리자인 정부가 한 곳에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10명이었던 포럼 창립 준비위원을 올해 21명으로 늘리고 113명의 발기인을 모집, 7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발기인에는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 44명, 수의대 교수 등 학계인사 17명, 동물병원 수의사 34명과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반려동물임상분야뿐만 아니라 한국말임상수의사회, 한국양돈수의사회, 한국소임상수의사회, 한국실험동물기술원협의회 등 다양한 축종의 임상분야가 참가한 것도 특징이다.

포럼은 동물용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개선을 위해 수의학계와 업계의 소통 협력을 이끌어내고 각 축종별로 동물용의료기기를 활용한 표준 수의 진료법 확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과 의료기기 관련 학술행사 개최, 산업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모델 제안 등을 주요 사업으로 삼게 된다.

포럼은 오는 6월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KAHA 동물건강의료박람회에서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추진위원에 강종일 충현동물병원장, 김경동 메덱스 대표, 김영철 송강GLC 대표, 박희병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전무, 서강문 서울대 교수, 송근호 충남대 교수, 신창섭 양돈수의사회장, 안판순 메디엔인터내셔날 대표, 이무석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본부장, 이민현 마사회 말보건원 팀장, 위성한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하건우 바이오노트 대표 등을 구성했다.

강종일 원장은 “예전에 일본의 한 수의대 교수가 당시 수입제품에 비해 품질이 부족했던 국산 제품을 일부러 사용하면서 개선점을 전달해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감한 적이 있다”며 “포럼을 통해 동물병원과 업계, 정부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위성한 검역본부 과장은 “동물용의료기기를 제도권 하에 모으고 이후 관련 제도를 단계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 정부에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물용의료기기 담당관인 문진산 수의연구관은 “창립총회까지 500명을 목표로 회원을 모집할 것”이라며 “포럼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나갈 실무위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물용의료기기 상생협력 포럼` 발기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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