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양육비용 1위는 사료·간식비…월평균 7만원 이상 사용

펫푸드 주 구매 채널은 온라인...동물병원은 단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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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하는 데 펫푸드(사료, 간식, 영양제 등)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들은 월평균 약 7만원 이상을 펫푸드 구매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 148,700원..그중 펫푸드 구매 비용이 절반

2위는 동물병원비, 3위는 미용비

오픈서베이의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비 1위 항목은 사료, 간식, 영양제 등 펫푸드 구매비용이었다. 2위는 수술, 진료 등 동물병원비, 3위는 미용비, 4위는 용품과 장난감 구매비, 5위는 의류와 액세서리 구매비였다.

보호자들은 반려견·반려묘 양육비로 한 달에 평균 14만 8,700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그중 절반에 가까운 71,700원을 펫푸드(사료, 간식, 영양제 등)구매에 사용했다.

전체 응답자의 0.8%는 반려동물 양육비로 월 100만원 이상을 쓴다고 답했으며, 3.6%는 월 3만원 미만을 쓴다고 응답했다. 오픈서베이는 “반려동물의 나이가 많을수록 월 양육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펫푸드 주 구매 채널은 온라인…동물병원 통한 유통비율은 단 8.2%

펫푸드 주 구매 채널은 온라인이었다. 오픈마켓, 반려동물 전문몰,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을 통한 구매 비율이 65.4%로 압도적이었다. 오프라인 구매 채널 중에서는 반려동물 전문 매장(펫샵)이 9.2%, 동물병원이 8.2%, 대형마트가 6.2%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발표된 유로모니터 통계와 비슷한 결과다. 유로모니터의 2023년 펫케어 시장 조사 결과에서도 펫푸드 유통채널 1위는 온라인(69%)이었고, 동물병원은 단 7%에 그친 바 있다.

한편, 오픈서베이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20~59세 남녀 3,2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중 반려견·반려묘의 주 양육자 및 공동 양육자 500명을 대상으로 2차 본 조사를 시행한 뒤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을 발표했다.

반려동물 양육비용 1위는 사료·간식비…월평균 7만원 이상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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