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성료‥700여 작품 성황

35개 응모작 시상..이태경 학생(연서중) 최우수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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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수상작(이태경)
최우수상 수상작(이태경)

2017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범보전기금이 주최하고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응모작 모집을 거쳐 5월 13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천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과 나기정 국립생태원 협력사업실장, 알라스데어 포먼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부대표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700여명의 작품이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연서중 이태경 학생이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동천 서울대 미대 교수는 “어린 학생들의 호랑이 대한 창의적 시각은 놀라움 그 자체”라며 “신선하고 재미있는 발상과 표현에 감탄하면서 기성 작가로서도 반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범보전기금 대표 이항 서울대 교수는 “한국범보전기금은 러시아-중국-북한 접경지역에서 살아남은 한국 호랑이와 표범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다음 세대가 한국범을 잊지 않도록 호랑이 그리기 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 35점은 서울대공원 등에서 전국 순회 전시회를 열고 한국 호랑이와 한국 표범의 보전을 홍보하게 된다.

수상작들의 면면과 전시회 일정은 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성료‥700여 작품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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