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마산합포구 출마예정자 북콘서트 취소 ˝당의 뜻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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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출마예정인 허영 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새누리당)이 19일 개최 예정이었던 북 콘서트를 취소했다.

허영 출마예정자는 “창원시민, 마산합포구민과 더불어 보다 나은 창원을 위해 ‘창원광역시’를 만들고 지역의 경제를 되살리는 꿈과 비전, 그리고 저의 공직생활과 정치철학을 담은 ‘동트는 합포만 허 영의 희망노래’를 출간한다. 책을 출간하면서 창원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창원광역시를 포함한 창원시 발전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준비했었다. 하지만, 정치권에 불어오는 출판기념회의 폐해와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출판기념회의 자제를 권고하는 당의 뜻을 존중해 북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혁신특별위원회는 최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방안 중 하나로 ‘출판기념회 금지’를 뽑았다. 이에 대해 김무성 당 대표 역시 “출판기념회는 여러 부작용을 낳고 위법의 여지가 있다.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허영 출마예정자는 “현역 의원이 아닌 출마예정자로 창원시민 여러분과 발전적인 정책대화를 나눌 수 없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크지만 새누리당의 권고를 따르기로 했다”며 “저는 변함없이, 우리 창원시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누구와도 의논하고 토론하겠다. 저의 꿈과 비전을 담은 책은 서점과 온라인을 통해 투명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해당 출판사에 요청했으니, 서적 구매가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큰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출신의 허영 출마예정자는 경남동물병원협회 회장, 마산시수의사회장, 마산시 유도회 회장, 한나라당 부대변인, 박근혜 대통령후보 경남선대위 총괄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수의사회 정무 부회장, 가락마산종친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에서 창원 마산합포구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허영 마산합포구 출마예정자 북콘서트 취소 ˝당의 뜻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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