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동물보건기구 OIE·유럽수의사연맹, 항생제 내성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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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Bernard Vallat OIE 사무총장(오른쪽)과 Dr.Christophe Buhot 유럽수의사연맹 회장
(사진 : OIE)

베르나 발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사무총장과 크리스토프 부홋 유럽수의사연맹(FVE) 회장이 지난달 20일 파리에서 만나 항생제 내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상호협력에 합의했다.

OIE와 유럽수의사연맹의 이번 회동에서는 동물복지규범의 적용, 공공 및 민간 수의 연구 분야의 관리, 수의학 교육, 원헬스(One Health) 개념, 신중한 항생제 사용 등 최근 현안이 화두에 올랐다.

이번 회동을 통해 유럽수의사연맹은 ‘수의사는 어디에나 있다(Vets are everywhere)`라는 캠페인을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공중보건과 연계된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유럽의 수의사들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책임감 있는 항생제 사용’ 캠페인의 일환으로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들에 대한 항생제 사용 시 조언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베르나 발라 OIE 사무총장은 “항생제 내성이라는 긴급한 문제에 대응함에 있어 수의사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적, 국가적, 국제적 항생제 관리 규칙을 제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훈련 받은 수의사들에 의한 항생제 사용 감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수의사와 의사, 환자, 농장주가 항생제를 사용함에 있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라 사무총장은 “항생제 내성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유럽수의사연맹과의 협력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 OIE·유럽수의사연맹, 항생제 내성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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