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에티스 대표,부당노동행위 혐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보도자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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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이 22일(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고용노동부가 이윤경 한국조에티스 대표를 부당노동행위 혐의(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화섬식품노조 한국조에티스지회(이하 ‘노조’)는 회사를 대상으로 작년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고소·고발을 진행했다.

7월에는 교섭해태 및 지회장 업무배제 등 부당노동행위 건으로 고소했으며, 9월초에는 공격적 직장폐쇄 건으로 고발했다고 한다.

노조 측은 “고용노동부 서울강남고용지청은 9월 말부터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한 것을 지난 10일 노조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조가 이틀간 부분파업을 하자, 사측은 다음 날인 6월 28일 즉각 직장폐쇄로 대응하였고, 경비용역을 배치하여 노조원들의 출근을 막은 바 있다. 직장폐쇄는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쟁의행위이지만 방어적으로만 쓰게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의 직장폐쇄는 공격적 직장폐쇄로서 법적 정당성이 없으며, 노조를 파괴하기 위한 계획적인 직장폐쇄였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현재 한국조에티스의 직장폐쇄는 해제된 상태지만, 노조는 노조탄압 중단과 부당노동행위에 항의하며 2019년 11월 20일부터 64일째 파업 및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지난해 11월 7일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탄압 중단 ▲노사갈등 책임자 문책 ▲진정성 있는 대화 등을 촉구한 바 있다.

˝한국조에티스 대표,부당노동행위 혐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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