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구한 `서울119 인명구조견` 2마리 퇴역…일반인에 분양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인명구조견 ‘모란’ ‘맥’ 임무 마치고 퇴역

등록 : 2019.11.29 13:53:27   수정 : 2019.12.03 10:01:56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13년 6월 7일부터 119구조대와 함께 재난 현장을 누비던 인명구조견 ‘모란’이와 ‘맥’이 임무를 마치고 퇴역했다고 밝혔다. 모란이와 맥은 일반인에게 무상 분양된다.

인명구조견은 119구조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건물의 붕괴매몰 현장, 수색 범위가 넓어 대규모 구조대원이 투입되어야 하는 산악사고, 구조대원의 시야 확보가 쉽지 않은 야간 산악사고 현장에 투입되어 인명 탐색 임무를 수행한다.

2010년 5월 3일생 래브라도리트리버인 ‘모란(암컷)’과 2011년 4월 6일생 벨지안말리노이즈 ‘맥(수컷)’은 모두 재난 및 산악구조 국가공인 2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 출전하여 각각 3회에 걸쳐 1위를 차지한 명견이다.

‘모란’은 산악사고 110회, 붕괴현장 7회, ‘맥’은 산악 118회, 붕괴현장 8회에 걸쳐 현장에 투입 수색·구조 활동을 펼쳤다. 모란은 야간 산행 중 추락사고로 고립된 10명(생존자 8명, 사망자 2명), 맥은 11명(생존자 4명, 사망자 7명)을 탐색, 구조했다.

종로구 낙원동 상가 건물 붕괴사고(’17.01.), 용산구 건물 붕괴사고(’18.06.), 서초구 잠원동 붕괴사고(’17.07.) 등이 두 구조견이 활약한 주요 구조현장이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인명구조견 관리운용규정’에 따라 퇴역하는 ‘모란’과 ‘맥’을 절차에 따라 일반인에 무상 분양한다.

무상분양 조건은 서울 시내 단독주택에 거주해야 하며, 견사시설, 방사장(마당)이 있어야 하고, 분양주는 양도, 매매가 불가하며, 동물보호법, 인명구조견 관리운용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1월 29일(금) 18:00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02-3706-1929), 전자우편(rescue@seoul.go. kr)으로 보내면 되며, 서울시 119특수구조단(서울소방행정타운 소재)에 직접방문 접수할 수도 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그동안 훌륭히 임무를 마치고 퇴역하는 인명구조견 ‘모란’과 ‘맥’이 좋은 사육환경을 만나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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