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째 민족대표 스코필드 박사 기념관, 12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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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가 대한민국 독립을 도운 ‘34번째 민족대표’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12월 문을 연다고 밝혔다.

1916년 의료선교사로 한국을 찾은 스코필드 박사는 세브란스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독립운동을 도왔다.

1919년 3.1운동 현장을 촬영하고, 화성 제암리 학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일제 만행과 한국의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1920년 일제에 의해 본국인 캐나다로 강제송환됐지만 광복 후인 1958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독재 정부를 비판하는 등 사회운동에도 참여한 스코필드 박사는 1970년 영면해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기념사업회는 스코필드 박사 내한 100주년인 2016년부터 3.1운동 100주년인 올해까지 출판, 특별전시, 장학사업 등 스코필드 박사를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서울 정동 돈의문박물관마을 내에 조성될 스코필드기념관은 대한독립에 기여한 박사의 삶과 그의 글에 들어난 정의와 희생의 3.1 정신을 환기하는 장소로 탄생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는 “스코필드기념관에서 시민들과 함께 스코필드의 3.1 정신을 나누고자 한다”며 “스코필드 정신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34번째 민족대표 스코필드 박사 기념관, 12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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