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맞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3일간 기념 행사 이어간다

기념공연, 통일심포지엄, 기념식, 반려동물한마당 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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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9snuvet 70th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우희종)이 개교 70주년을 맞아 19일(목)부터 21일(토)까지 3일간 기념행사를 이어간다. 

19일(목)에는 수의과대학 로비에서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수상작(호랑이 및 표범 그림) 전시회가 열린다. (사)한국범보전기금(대표 이항 서울대 교수)은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서울대공원과 함께 제4회 및 제5회 한국-러시아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수상작 50점을 전시한 바 있다.  한국범보전기금과 러시아 호랑이·표범 보전단체 ‘피닉스기금’은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호랑이와 한국표범에 대한 관심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일(금)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는 개교 70주년 기념 공연 및 기념식이 스코필드홀에서 열린다.

소리랑울림, 난무 등 서울대 수의대 공연동아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성낙인 총장, 김두관 국회의원,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박상오 AHP회장, 최준표 서울대 수의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지는 만찬시간에는 명예교수들의 ‘내가 돌아보는 수의대’ 시간과 전·현직 학장들의 ‘비전 선포식’이 진행된다.

특히, 20일 오전에는 ‘개교 70주년 기념 통일심포지엄’이 개최되는데, 이 자리에서 통일된 독일의 수의학 교육 시스템, 북한의 공중보건 이슈, 한국통일의 주요 이슈, 북한의 수의축산 현황 등 다양한 내용이 논의 될 예정이다.

개교 70주년 기념 통일심포지엄은 통일부에서 후원한다.
 

21일(토)에는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 잔디광장에서 반려동물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번 반려동물 한마당은 서울대 수의대 반려동물한마당단이 주최하며 관악구청이 돕는다. 관악구청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과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 강좌를 지속 진행하는 등 서울대 수의대와 협력하며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민족의 대학인 서울대학교의 큰 울타리 안에서 이제 아시아권에서 가장 앞서 가는 수의과대학이 되었으며, 향후 다가오는 포스트휴먼 시대에서는 세계를 선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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