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수의대·약대 연합 체육대회 부활 `연례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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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이 제1회 연합체육대회 `수약전&약수전`을 개최했다.

강원대 수의과대학 VECTOR 학생회와 약학대학 약&정 학생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23일(토) 강원대 춘천캠퍼스 대운동장과 ROTC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개막 2주전부터 현수막 공모전을 여는 등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린 두 단과대학은 다양한 종목에서 대결을 펼쳤다.

사전경기로 펼쳐진 야구와 E-sports에 이어 축구, 농구, 계주, 줄다리기, 꼬리잡기, 기마전, 놋다리밟기, 족구, 피구 등 학생들이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를 구성했다.

매 경기 쉬는 시간마다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영화관람권,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경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열띤 대결을 펼친 제1회 연합체육대회의 종합우승은 약학대학이 차지했다. 대회 종료 후에도 수의대와 약대 학생들이 함께 서로를 격려하는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수의대 김진영 학생회장은 “아쉽게 종합우승은 놓쳤지만, 라이벌 의식으로 진지하게 경기에 임한 두 단과대학 학생들이 하나되어 어울렸다”며 “수약전이 정기적인 연례행사로 자리잡아 양 대학이 더 긴밀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약대 이수찬 학생회장은 “연합체육대회를 준비하느라 2개월여간 함께 고생한 두 대학 학생회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올해로 끝이 나지 않고 내년에도 수약전&약수전이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가영 기자 magatime@dailyvet.co.kr

강원대 수의대·약대 연합 체육대회 부활 `연례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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