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대―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공동연구 관련` 충북대·청주시 MOU

국내 최초 반려동물 암센터설립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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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cheongju mou

충북대학교와 청주시가 9월 5일(화) 충북대학교 본부 대회의실과 수의과대학에서 ‘충북대 수의대-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공동연구’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시는 충북대의 국내 최초 반려동물 암센터 설립 등 공동연구개발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충북대 수의대 측은 지난 4월 ‘2017년 해외우수연구기관(GRDC) 유치사업’에 김일화 학장, 강지훈·김수종·정의배·최경철·현상환 교수 공동연구팀이 지원하여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해외우수연구기관(GRDC, Global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유치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과학기술·ICT 국제화사업으로, 해외우수연구기관을 국내기관에 유치하여 공동연구를 하며 동시에 해외로부터 연구인력, 기술 등을 유입해서 원천기술 확보 및 동북아 R&D허브기관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국내 수의과대학이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된 것은 충북대 수의대가 처음이었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하여 6년간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연계사업 발굴에 나선다. 관련 내용이 협약문에 담겼다.

청주시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진 반려동물 의학기술을 도입하여 국제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 반려동물 암센터를 구축하는 등 동북아 반려동물 R&D허브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지역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충북산학융합본부,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오송임상시험센터 등 바이오산업 관련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며 “이번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국제공동연구 사업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 바이오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 100억여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대 수의대 공동연구팀은 청주시의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 중개의학 암센터 설립을 통한 중개의학분야 연구선도모델 구축(연구책임자 강지훈 교수)이라는 주제로 6년간 정부 출연금 총 34억 5천만 원과 충청북도로부터 연구공간과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충북대 수의대―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공동연구 관련` 충북대·청주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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