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제2기 입학식 열려‥25명 입학

SNU AHP 2기 과정에 수의사, 의료기기·제약회사 임원 등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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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SNU AHP, SNU Animal Healthcare CEO Program) 제2기 입학식이 15일(수) 저녁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개최됐다.

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동물보건 관련 산업에 대한 국내 최초의 최고경영자 과정이며, 지난 1월 18일 제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날 제2기 입학식에는 신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 박홍근 국회의원(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학장, 최준표 서울대 수의대 동창회장 및 2기 입학생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2기 과정에는 동물병원 원장, 의료기기회사 사장, 동물약품회사 임원, 축산물유통회사 대표, 관련 공기업 이사 등 25명이 입학했다. 1기 졸업생은 22명이었다.

우희종 학장은 “이 과정이 단순하게 동물관련 산업의 경향을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동물분야 최고경영자들이 가져야 되는 생명 존중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근 국회의원은 “50여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동물복지국회포럼에 함께하고 있다”며 “동물복지국회포럼과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이 서로 연계하고 함께 발전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 과정은 동물보건 산업분야의 최신 경향을 교육하고 전문지식과 경영기법 함양을 통해 동물보건관련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2기 입학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신설 필요성과 8월 말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최준표 동창회장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에 모였다”며 “과정을 수료하면 동문으로 함께하게 될 텐데 수의과대학의 외연을 넓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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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채준석 주임교수

이번 제2기 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이 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7월 19일까지 총 1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72시간의 강의 및 행사와 2박 3일간의 해외 연수 중 24시간의 견학 등 총 96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1기 수료생들의 강의 평가를 반영하여 One Health – 동물과 신종 감염병, 백신의 개발, 국내 축산 현황 및 비전, 반려동물 질환에 관한 첨단 진단 및 치료 등 다양한 강의를 신설했으며, 김현권 국회의원, 이영순 서울대 명예교수, 이금로 인천지방검찰청 지검장,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 강사진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총 30명의 전문가(서울대 내부 강사 24명, 외부 참여 강사 6명)가 강사로 나선다.

1기 과정 회장을 맡은 박상오 이레본 회장은 “SNU AHP과정은 즐거움이 있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며, 동문이 하나 되는 과정”이라며 “큰 가치를 지닌 과정에 입학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 제1기는 3월 24일(금)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3층 스코필드홀에서 ‘제1회 동물보건 포럼’을 개최한다.

이 날 포럼에서는 ▲동물보건 기업 경영의 국제화 전략(이동기 서울대 경영대 교수) ▲법의 시각, 정치의 시각(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개의 특강과 서울대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과 서울대 수의대 동창회 간의 MOU체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과 제1회 동물보건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 수의대 수의학교육연수원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제2기 입학식 열려‥25명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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