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대, 일본 말산업 현장 체험‥인재양성 나선다

CK사업 선정 `말 6차산업 창의인재양성사업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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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2 jeju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말산업 현장에서 교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으로 지정된 제주대 수의학과·식품영양학과·의류학과 합동 `말 6차산업 창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경갑)이 주관했다.

CK 말사업단장 수의과대학 이경갑 교수와 수의학과 서종필 교수, 의류학과 장애란 교수, 식품영양학과 박성수 교수를 비롯해 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체험단은 오사카와 도쿄의 크레인승마클럽과 일본 농공대학, 일본중앙경마회(JRA), 말산업패션상가 등을 돌며 일본 말산업 현장을 돌아봤다.

1971년 창업해 46년째 운영되고 있는 ‘크레인승마클럽’은 일본 최대의 승마클럽이다.

체험단은 지점관리 및 고객관리, 말 대응법 등 크레인 클럽의 독자적 시스템을 견학했다. 클럽 담당 수의사로부터 말관리법과 운영 노하우를 소개받기도 했다.

이어서 방문한 ‘핫토리녹지승마센터’는 주로 은퇴한 더러브렛 경주마를 승마용으로 훈련시켜 레슨에 활용하는 곳으로, 지자체 및 정부시책과 연계한 사업 활성화 사례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 밖에도 장애인시설과 결합해 재활승마 사업을 펼치는 하모니팜 노노하나와 일본 농공대, JRA 등을 견학했다.

제주대 수의대는 말산업 선진국의 교육과정을 도입, 말산업 진전을 이끌 인재양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사업단장을 맡은 이경갑 제주대 수의대 교수는 “CK 말 사업단이 올바른 방향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사업단 목적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영림 기자 ventr0limy@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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