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의대 교육환경 한 눈에 파악한다` 백서 편찬 추진

한국수의과대학협회 6년제 변경 후 첫 공식자료 마련..교육시설, 커리큘럼, 제도 등 총망라

등록 : 2016.09.06 07:25:29   수정 : 2016.09.05 17:27:37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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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과대학협회 기획위원회(위원장 정의배)가 국내 수의학교육 현황을 총망라한 백서편찬을 추진한다.

기획위는 2일 오송역 충북대 홍보관에서 2016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백서 편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한수협 기획위원장 정의배 충북대 교수는 “수의과대학도 자기 대학을 제외하면 국내 수의학교육의 전체적인 현황을 정확히 모르고 있다”며 “외부에서 한국 수의학교육의 현황을 물어봐도 두루뭉술하게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며 편찬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의과대학 6년제 도입 후 공식적인 교육현황 자료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서는 대학별로 강의실, 실습실, 도서관, 동물병원 등 교육시설과 학생복지현황, 교수진의 연구환경 및 실적, 평가제도 현황, 예과 및 본과 커리큘럼 등을 총망라할 계획이다.

해외 선진 수의과대학과의 비교분석과 수의대 재학생의 만족도 조사도 포함된다.

올여름 대학별로 자료제출을 요청한 기획위는 2일까지 건국대 수의대를 제외한 9개 국립 수의과대학의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했다.

해당 자료를 기획위원별로 작업해 10월까지 초안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편찬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7일 3차회의에서 초안 최종본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에 한수협이 편찬한 백서는 향후 수의학교육 개선의 토대를 제공할 전망이다.

가령 양돈임상 교육을 개선하려면 각 수의과대학의 양돈임상 관련 교과목, 교수진, 실습기회, 특강, 현장실습연계 등 관련 환경 현황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교육개선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개선 필요성을 강력하게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의배 위원장은 “수의학교육이 발전하려면 외부 지원이나 제도 개편이 절실한데, 이를 위해선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며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각 항목별 개선방향을 제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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