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교육 `오늘을 학습해 미래를 보전하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제4차 수의학교육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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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차 OIE 수의학교육 컨퍼런스 (사진 : OIE)

전세계 수의사들이 수의학 교육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태국에 모였다. 제4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수의학교육 컨퍼런스가 지난 22일 태국 방콕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 각국의 수의과대학과 수의당국(Veterinary statutory body) 대표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도 한국수의과대학협회와 대한수의사회, 농식품부 당국자 등이 참여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전세계 수의학 교육이 조화롭게 발전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3차례 컨퍼런스에 걸쳐 핵심커리큘럼과 수의사의 졸업역량(Day 1 Competency) 권장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22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OIE 교육권장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자매결연 교육프로그램 등 각국 현황을 교류했다.

이와 함께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경제학 등 비(非)수의학 분야 기술을 수의학 연구와 교육에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수의사 업무를 지원하는 보조인력에 대한 논의도 주요 안건이다.

OIE 측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리프트계곡열 등 인수공통감염병이 국제적인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고 식품 안전성을 높이는 수의학의 역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모니크 엘루아 OIE 사무총장은 “수의학 교육의 발전은 국가의 수의역량을 끌어올림으로써 빈곤과 기아를 퇴치하고 동물의 건강과 환경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수의학교육 `오늘을 학습해 미래를 보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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