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수의사관 38명 임관··국방부장관상에 변진규 공군 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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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기 의무사관 및 제13기 수의사관 임관식이 22일(금)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의무학교에서 황인무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날 임관식은 784명의 신임 군의관 및 수의장교를 비롯하여 각 군 주요 직위자, 국방부 보건복지관 등 내외귀빈과 임관자 가족 및 친지 2,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황인무 국방부차관은 “우리 군의 의료체계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 국가 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관한 의무사관들은 앞으로 3년간 육·해·공군 각급부대와 군 병원에서 국군 장병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수의사관들은 예방의무와 공중보건 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군 장병들의 건강증진과 전투력 유지라는 중책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임관한 수의사관은 육군 29명, 해군 2명, 공군 5명 등 총 38명.

이 중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변진규(25세, 수의사관) 공군 중위를 비롯하여, 김연종 공군 중위(합장의장), 김정열 육국 중위(육군참모총장), 조서호 육군 중위(국군의무사령관), 김태의 육군 중위(군국의무학교장),  장경호 육군 중위(대한수의사회장) 등 6명의 수의장교는 타의 모범이 되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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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 부친의 대를 이어 3대째 군의관으로 근무하게 된 김동현(29세, 안과) 공군 대위, 부친이 복무했던 곳에서 2대째 군의관으로 근무할 권용재(29세, 일반외과) 대위, 동반입대 한 윤선빈·윤태욱(이상 내과) 육군 대위, 독립운동가 故이종구 선생의 손자인 이상훈(29세, 신경외과) 육군 대위 등은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각각 미국와 일본에서 태어나 국외영주권자임에도 스스로 뿌리를 찾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자진 입대한 임진우(29세, 정형외과)육군 대위와 박상민(28세, 일반의) 해군 중위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군의무사령부 측은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과 국군의무학교 3주의 병과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 자랑스러운 임관식을 맞은 784명의 임관자들은 앞으로 각 군 의무지원 시설에서 군·치의/수의장교로 임무 수행 할 예정이다. 그간에 이루어 졌던 다양한 병과 교육들은 야전에서 즉각 임무수행 가능토록 하기 위한 하나의 밑거름 이었으며, 부임 전 지휘실습을 통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적응 능력을 배양하기도 하였다. 특히 올해 시행된 병과 교육은 제반 업무 규정과 실무 업무 능력 배양 중점 이외에도 군에서 강조하고 있는 ‘올바른 품성을 지닌 바람직한 간부 상 구현’에 초점을 맞추어 군인정신과 리더십 함양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제13기 수의사관 38명 임관··국방부장관상에 변진규 공군 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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