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8일(목) 수혼제와 수의대 축제를 같은 날 개최했다.
오후 5시부터 수의과대학 앞에서 진행된 수혼제에는 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수의대 풍물패 ‘혼’의 굿과 함께 제문 낭독, 전 학년 묵념, 학년 대표들의 절 등이 진행됐다.
수혼제는 수의학발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로 매년 진행된다.
숙연한 분위기의 수혼제가 끝난 뒤에는 전남대 수의대 축제가 이어졌다.
올해 축제는 특별히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제27대 학생회 ‘연결고리’의 노력으로 동아리와 소모임 공연, 복면개왕, 푸드파이터, 학년별 장기자랑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공연이 종료된 후에도 Rock& PUB으로 이동하여 학생들간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이어졌다.
한편, 축제와 수혼제에 참여했던 전남대 수의대 학생은 “축제는 예년에 비해 더욱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수혼제는 참여율이 저조했던 점이 안타까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후 기자 seezchlos@dailyvet.co.kr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