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 수의학교육 5년 완전인증‥9개 대학 인증완료

29일 인증서 전달..마지막 남은 경북대도 곧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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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배춘식)이 수의학교육 프로그램의 5년 완전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이흥식)은 29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전남대 수의대 학장단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2018년 5월 교육인증 평가를 신청한 전남대는 올해 3월 자체평가서 접수, 9월 방문평가를 거쳤다.

인증원은 다섯 차례의 평가위원회와 두 차례의 판정위원회를 통해 전남대 수의대에게 인증 자격을 부여했다.

전남대 수의대는 5개 영역 50개 평가항목 중 7개 항목에서 우수, 38개 항목에서 적격, 5개 항목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인증원 평가단은 “전남대 수의대는 LINK 사업단과 연계한 학외 현장학습 지원, 반려동물 임상로테이션 교육, 동물의료센터 및 임상교육관 신축 추진 등 수의학 교육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중복 평가단장은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은 물론 인증유지관리지침에 따라 연차보고서를 작성하고 교육개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이미 인증을 획득한 다른 수의대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만 충남대, 강원대, 전남대가 인증을 획득하면서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중 9개교가 1주기 인증을 완료했다.

인증원에 따르면, 그동안 미온적이었던 경북대 수의대도 곧 평가인증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수의학교육 인증을 획득한 대학의 졸업생에게만 수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법개정을 국회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수의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교육 발전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주기 인증과정과 수의학교육 인증 정착을 이끌었던 이흥식 원장은 오는 11월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한다. 차기 원장은 김용준 전북대 수의대 명예교수가 역임할 예정이다.

전남대 수의대, 수의학교육 5년 완전인증‥9개 대학 인증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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