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동물병원, 반려동물 행동의학 클리닉 연다

행동진료 배우려는 학생들 수요 높아져..일선 병원과 협진에 중점

등록 : 2019.10.10 11:18:54   수정 : 2019.10.10 11:18:54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서울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서울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서강문)이 반려동물의 행동학적 문제를 치료하는 행동의학클리닉을 연다.

클리닉을 담당하는 연성찬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1일 “본원에 내원하는 동물 중 상당수가 행동학적 문제를 겪고 있다”며 행동의학 진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려동물 행동문제에 대한 보호자들의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개원가에서도 단순 상담을 넘어서 공격성, 분리불안, 인지장애증후군 등 치료가 필요한 행동학적 문제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서울대 수의대로 부임한 연성찬 교수는 야생동물질병학과 동물행동치료학(본3)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2015년에는 한국수의행동학회(KSVB)의 창립을 이끌기도 했다.

연 교수는 “행동의학 진료를 배우고 싶어하는 수의대생들의 수요가 예전에 비해 많이 높아졌다”며 “부속 동물병원에서 행동의학 진료를 진행해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동물병원의 행동의학클리닉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서울대 동물병원 타 진료과와의 협진은 물론 일선 동물병원의 진료의뢰를 받을 계획이다.

연 교수는 “행동치료용 보호자 설문지를 비롯한 상세한 보호자 상담과 행동수정요법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기저질환 치료나 투약 등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투약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의뢰 병원에 돌려보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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