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해외봉사 대비 대동물 임상실습

내년 1월 라오스 해외봉사 전, 소 임상 실습 진행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20190827biophilia1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료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Biophilia, 학생대표 허은지)가 지난 8월 27일 해외 봉사활동에 대비한 대동물 임상실습을 진행했다.

이날 실습은 건국대 수의대 동문으로 20년 넘게 소 임상수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권순균 홍익동물병원장이 지도했다. 권순균 원장은 예전에도 여러 차례 바이오필리아 학생들의 대동물실습을 지도하며 해외봉사 전 경험을 쌓는 데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장안농산 농장에서 진행된 이번 실습에서 학생들은 소의 보정과 직장검사, 직장초음파, 청진방법 등을 배우며 소 임상을 체험했다. 실습 후에는 대동물 수의사에 대한 진로소개도 진행됐다.

20190827biophilia2

바이오필리아는 내년 1월 라오스에서 예정된 제3기 해외 봉사활동에 대비해 자체세미나를 마련하고 여러 임상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봉사 전 사전교육과 경험을 쌓아 양질의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인솔자 역할을 맡은 해외봉사부장 김태영 학생은 “이번 대동물 실습을 통해 가축 관리가 미흡한 라오스에서 더 완성도 있는 해외봉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라며 “권순균 원장님처럼 봉사를 도와주시는 선배님들 덕분에 해외봉사가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할 수 있음에 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권순균 원장은 “무더운 날에 진행된 실습이지만, 학생들이 성실하게 참여해줘서 기특했다”며 “이번 실습으로 대동물 임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는 수의대생과 동문 수의사, 교수진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제5기 봉사단을 꾸려 2020년 1월 5일부터 12일까지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예빈 기자 dalgom33@naver.com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해외봉사 대비 대동물 임상실습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